2024년 제25회 서울퀴어퍼레이드 현장 운영 사유로 일부 굿즈의 재고 수량이 일시 소진 혹은 품절로 표시되는 점 참고하여주세요.
2024 추석 연휴 배송 안내
추석 연휴 전 발송이 2024년 9월 12일 오후 2시 마감됩니다.
추석 연휴 후 발송은 2024년 9월 23일 월요일 재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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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공식 굿즈 구매는 서울퀴어문화축제가 개최될 수 있는 힘이 됩니다.
< 서울퀴어문화축제 공식 굿즈 관련 문의 : shop@sqcf.org >
< 서울퀴어문화축제 공식 굿즈 관련 중요 안내 >
1. 서울퀴어문화축제 공식 굿즈는 결제 완료 후 평일 기준 3일 이내에 발송됩니다.
2. 서울퀴어문화축제 공식 굿즈는 CJ대한통운을 통하여 발송되고 있으며, 발송 완료 후 송장번호 등의 발송 정보가 메일로 발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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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직접 제작하는 수공예 작품입니다.
작품마다 "00/50" 형식으로 번호가 붙은 인증서가 함께 발송됩니다.
1. 이야기
메마른 사막 한가운데서 발견한 꽃무리 같기를 바라며 제작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목수이자 레즈비언입니다. 슈퍼블룸이라는 목공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막에서 수년간 발아하지 못하던 씨앗들이 순간의 이상한 날씨로 인해 한꺼번에 피어나는 현상을 슈퍼블룸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제가 벽장이었던 시절, 골목길에서 우연히 무지개 깃발을 발견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그 작은 깃발이 어찌나 큰 의미로 다가왔던지. 누가 눈치챌까 조마조마하면서도 정말 반가웠습니다. 제가 공방에 무지개 깃발을 건 이유입니다. 사막 한가운데서 발견한 꽃무리처럼, 제 공방이 많은 분들께 그런 공방이었으면 해서요.
동성 커플을 비롯한 퀴어 커플들을 위한 원데이 클래스를 가끔 열곤 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십니다. 다른 데선 손님이어도 오히려 주눅 들었었는데, 무지개 깃발이 걸린 여기선 마음이 편안하다고. 마음껏 애정표현도 하고, 이쪽 친구들 얘기도 할 수 있다고요.
나무로는 여러 색이 들어간 무지개를 표현할 수 없어 아쉬웠는데, 유리 타일을 조합하고 나서부터는 무지갯빛 물건들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두 감수성이 뛰어난 제 애인 덕분이죠. 목수인 저를 두고 한참 유리 공방을 다니던 애인이 유리 타일 조각들을 가져와 말하더군요. 나무의 결과 유리의 색을 다 가진 물건을 만들어보자고. 나무로도 무지갯빛 물건을 만들 수 있겠다고. 물건을 만들어 가게 앞에 예쁘게 내놓자고. 그럼 벽장 시절 저와 같은 사람들 중 한 명이라도 응원을 받지 않겠느냐고. 그렇게 이 무지개 타일 코스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발견한 무지개가 제게 줬던 응원의 힘이 다른 사람에게도 활짝 피어나길 바라며 만듭니다.
작년 서울퀴어퍼레이드 이후에는 벅차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예정에도 없던 커밍아웃을 아버지께 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자식으로서의 저를 사랑한다고 하셨지만, 동성애자로서의 저를 아직 많이 불편해하십니다. 그래도 아버지께 조심스럽게 다가가듯, 애인에 대한 말을 꺼내기도 해봅니다. 애인이 좋아하는 걸 만들어 본 건데 사람들이 이게 제일 예쁘다더라,면서 이 무지개 타일 코스터도 식탁 위에 올려놓아 보고요. 분명 아버지는 못 들은 척하시겠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천천히, 아버지께 제 진솔한 이야기를 말하려 합니다. 이런 제 얘기를 듣고 응원을 받는 사람들이 있다고. 이분들이 다시 제게 용기 있는 사람이라고 응원해 준다고. 이렇게 서로 응원해 주며 잘 살고 있다고.
2. 작가 소개
큰 공방에서는 타산이 맞지 않는다며 만들어주지 않는 틈새가구, 몸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맞춤 계단, 장애가 있는 강아지를 위한 입식 식탁 등을 제작하며 '동네 목수'를 꿈꿉니다.
달군 펜으로 나무를 태워 반려동물 초상화를 그립니다. 단단한 나무로 향기나는 원목도마를 만듭니다. 한 손으로 책을 들 수 있는 독서링, 도마를 닮은 책갈피, 읽던 페이지 그대로 엎어둘 수 있는 북스탠드도 있습니다. 알록달록 유리타일과 원목의 질감이 어우러진 타일컵받침은 공방의 인기 클래스입니다. 생활의 필요를 충족하고, 감각을 더한 기술로 공예에 다가갑니다.
https://www.instagram.com/superbloom_/
3. 제품 정보
단단한 호두나무에
알록달록 무지개를 담았습니다.
수작업으로 만든
세상에 하나뿐인 타일코스터입니다.
컵받침, 키트레이, 악세사리 트레이 등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물세척(찬물)이 가능하지만 담궈놓지는 말아주세요.
물티슈로 가볍게 닦아주세요.
강한 충격을 받으면
갈라지거나 깨질 수 있습니다.
소중히 다뤄주세요.
수공예 작품이므로 각 작품마다 타일의 크기와 모양, 배치가 다릅니다.
지름 90mm 높이 13mm
< 서울퀴어문화축제 공식 굿즈 금액 구성 안내 >
공식 굿즈 판매의 수익금은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의 목적사업수행에 사용됩니다.
서울퀴어문화축제 공식 굿즈의 금액은,
서울퀴어문화축제의 기획 및 진행을 위한 후원금 50%
공식 굿즈 상품의 개발 및 제작, 관리를 위한 비용 50%,
로 구성되며, 리워드제공을 위한 비용 운영 후 남은 금액은 서울퀴어문화축제의 기획 및 진행을 위한 비용으로 편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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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후 발송은 2024년 9월 23일 월요일 재개됩니다.
굿즈 구입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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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령지 입력시 상세주소를 명확히 입력하지 않으면 오배송으로 인한 반송, 폐기 등의 위험이 있으니 상세주소를 명확히 입력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작가가 직접 제작하는 수공예 작품입니다.
작품마다 "00/50" 형식으로 번호가 붙은 인증서가 함께 발송됩니다.
1. 이야기
메마른 사막 한가운데서 발견한 꽃무리 같기를 바라며 제작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목수이자 레즈비언입니다. 슈퍼블룸이라는 목공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막에서 수년간 발아하지 못하던 씨앗들이 순간의 이상한 날씨로 인해 한꺼번에 피어나는 현상을 슈퍼블룸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제가 벽장이었던 시절, 골목길에서 우연히 무지개 깃발을 발견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그 작은 깃발이 어찌나 큰 의미로 다가왔던지. 누가 눈치챌까 조마조마하면서도 정말 반가웠습니다. 제가 공방에 무지개 깃발을 건 이유입니다. 사막 한가운데서 발견한 꽃무리처럼, 제 공방이 많은 분들께 그런 공방이었으면 해서요.
동성 커플을 비롯한 퀴어 커플들을 위한 원데이 클래스를 가끔 열곤 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십니다. 다른 데선 손님이어도 오히려 주눅 들었었는데, 무지개 깃발이 걸린 여기선 마음이 편안하다고. 마음껏 애정표현도 하고, 이쪽 친구들 얘기도 할 수 있다고요.
나무로는 여러 색이 들어간 무지개를 표현할 수 없어 아쉬웠는데, 유리 타일을 조합하고 나서부터는 무지갯빛 물건들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두 감수성이 뛰어난 제 애인 덕분이죠. 목수인 저를 두고 한참 유리 공방을 다니던 애인이 유리 타일 조각들을 가져와 말하더군요. 나무의 결과 유리의 색을 다 가진 물건을 만들어보자고. 나무로도 무지갯빛 물건을 만들 수 있겠다고. 물건을 만들어 가게 앞에 예쁘게 내놓자고. 그럼 벽장 시절 저와 같은 사람들 중 한 명이라도 응원을 받지 않겠느냐고. 그렇게 이 무지개 타일 코스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발견한 무지개가 제게 줬던 응원의 힘이 다른 사람에게도 활짝 피어나길 바라며 만듭니다.
작년 서울퀴어퍼레이드 이후에는 벅차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예정에도 없던 커밍아웃을 아버지께 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자식으로서의 저를 사랑한다고 하셨지만, 동성애자로서의 저를 아직 많이 불편해하십니다. 그래도 아버지께 조심스럽게 다가가듯, 애인에 대한 말을 꺼내기도 해봅니다. 애인이 좋아하는 걸 만들어 본 건데 사람들이 이게 제일 예쁘다더라,면서 이 무지개 타일 코스터도 식탁 위에 올려놓아 보고요. 분명 아버지는 못 들은 척하시겠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천천히, 아버지께 제 진솔한 이야기를 말하려 합니다. 이런 제 얘기를 듣고 응원을 받는 사람들이 있다고. 이분들이 다시 제게 용기 있는 사람이라고 응원해 준다고. 이렇게 서로 응원해 주며 잘 살고 있다고.
2. 작가 소개
큰 공방에서는 타산이 맞지 않는다며 만들어주지 않는 틈새가구, 몸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맞춤 계단, 장애가 있는 강아지를 위한 입식 식탁 등을 제작하며 '동네 목수'를 꿈꿉니다.
달군 펜으로 나무를 태워 반려동물 초상화를 그립니다. 단단한 나무로 향기나는 원목도마를 만듭니다. 한 손으로 책을 들 수 있는 독서링, 도마를 닮은 책갈피, 읽던 페이지 그대로 엎어둘 수 있는 북스탠드도 있습니다. 알록달록 유리타일과 원목의 질감이 어우러진 타일컵받침은 공방의 인기 클래스입니다. 생활의 필요를 충족하고, 감각을 더한 기술로 공예에 다가갑니다.
https://www.instagram.com/superbloom_/
3. 제품 정보
단단한 호두나무에
알록달록 무지개를 담았습니다.
수작업으로 만든
세상에 하나뿐인 타일코스터입니다.
컵받침, 키트레이, 악세사리 트레이 등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물세척(찬물)이 가능하지만 담궈놓지는 말아주세요.
물티슈로 가볍게 닦아주세요.
강한 충격을 받으면
갈라지거나 깨질 수 있습니다.
소중히 다뤄주세요.
수공예 작품이므로 각 작품마다 타일의 크기와 모양, 배치가 다릅니다.
지름 90mm 높이 13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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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굿즈 판매의 수익금은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의 목적사업수행에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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